성신여대생들의 소울푸드이자, 노포 마니아들이 성지 순례하듯 찾는 그곳! 태조 감자국에 다왔습니다. 68년 전통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에 걸맞게 정말 깊은 내공을 느끼고 왔는데요.
단순히 '맵고 짠' 감자탕에 질린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꼭 주목해 주세요. 진짜 '감자국'의 정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성신여대 태조 감자국 : 68년 전통 노포의 깊고 담백한 맛

성신여대 입구역 근처, 돈암동에서 1958년 '부암집'으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실제로 저희 부모님의 옛 데이트 장소였던 곳이였어요^^ 우리가 지금 흔히 먹는 감자탕 요리의 시초격인 곳이라니,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뿜뿜하더라고요!
✅ 뻔한 자극적인 맛? NO! 진한 육수의 '감자국'
보통 감자탕 하면 자극적인 양념 맛을 떠올리시죠? 하지만 태조 감자국은 이름처럼 '국'에 가깝습니다.
-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 한 입 먹어보면 뼈에서 우러난 진한 육수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뒷맛이 정말 깔끔해요.
- 깻잎의 마법: 우거지 대신 깻잎이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데, 이게 신의 한 수입니다. 깻잎 향이 배어들면서 국물이 훨씬 향긋하고 개운해져요.

✅ 입에서 녹는 고기와 '깍두기 달인'의 만남
고기 퀄리티도 말해 뭐해 수준입니다. 살점이 어찌나 많은지 젓가락만 대도 스르르 풀릴 정도로 부드러워요. 야들야들함 그 자체!
여기에 화룡점정은 바로 깍두기입니다. 3대 이호창 사장님이 깍두기 달인으로 선정되셨다고 하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아삭한 깍두기 한 점을 고기에 얹어 먹으면 무한 흡입 가능합니다.
🥣 재미있는 메뉴 이름과 가성비
메뉴판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요. 양에 따라 '좋~타', '최고다', '무진장'으로 나뉘어 있거든요. 친구들끼리 가면 "우리 오늘 최고다로 가자!" 하며 주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좋~타 | 25,000원 | 가볍게 즐기기 좋은 2인용 |
| 최고다 | 30,000원 | 넉넉하게 먹고 싶을 때 |
| 무진장 | 35,000원 | 푸짐한 양을 원한다면 |
💡 에디터의 꿀팁!
- 사리는 필수: 라면, 당면, 수제비 등 사리 가격이 단돈 1,000원~2,000원대라 부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생칼국수 사리 강추!
- 마무리는 볶음밥: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볶음밥은 국룰인 거 아시죠? 담백한 국물 베이스라 볶음밥도 짜지 않고 고소해요.
- 웨이팅 주의: 성신여대 학생들부터 동네 어르신, 직장인들까지 섞여 늘 북적입니다. 피크 시간은 살짝 피해서 가시는 게 좋아요!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맛은 아니에요. 하지만 한 입 먹고 나면 "아, 이게 진짜 음식이구나" 싶은 건강하고 깊은 맛입니다. 68년 이상 대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요즘같이 바람 많이 부는 날,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성신여대 태조 감자국에서 든든한 한 끼 어떠신가요?
지도 보기 및 위치 정보
https://maps.app.goo.gl/1YADyJS9EHtvV92t7
태조감자국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34길 43
★★★★☆ · 감자탕 전문점
www.google.com
태조 감자국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여러분만의 노포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제가 대신 가서 먹어보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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