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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맛집

68년 전통 성신여대 태조 감자국, 감자탕 시초 노포의 담백한 내공

by Bread PT 2026. 1. 11.
성신여대생들의 소울푸드이자, 노포 마니아들이 성지 순례하듯 찾는 그곳! 태조 감자국에 다왔습니다. 68년 전통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에 걸맞게 정말 깊은 내공을 느끼고 왔는데요.

단순히 '맵고 짠' 감자탕에 질린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꼭 주목해 주세요. 진짜 '감자국'의 정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성신여대 태조 감자국 : 68년 전통 노포의 깊고 담백한 맛

성신여대 입구역 근처, 돈암동에서 1958년 '부암집'으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실제로 저희 부모님의 옛 데이트 장소였던 곳이였어요^^ 우리가 지금 흔히 먹는 감자탕 요리의 시초격인 곳이라니,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뿜뿜하더라고요!

✅ 뻔한 자극적인 맛? NO! 진한 육수의 '감자국'

보통 감자탕 하면 자극적인 양념 맛을 떠올리시죠? 하지만 태조 감자국은 이름처럼 '국'에 가깝습니다.

  •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 한 입 먹어보면 뼈에서 우러난 진한 육수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뒷맛이 정말 깔끔해요.
  • 깻잎의 마법: 우거지 대신 깻잎이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데, 이게 신의 한 수입니다. 깻잎 향이 배어들면서 국물이 훨씬 향긋하고 개운해져요.

✅ 입에서 녹는 고기와 '깍두기 달인'의 만남

고기 퀄리티도 말해 뭐해 수준입니다. 살점이 어찌나 많은지 젓가락만 대도 스르르 풀릴 정도로 부드러워요. 야들야들함 그 자체!

여기에 화룡점정은 바로 깍두기입니다. 3대 이호창 사장님이 깍두기 달인으로 선정되셨다고 하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아삭한 깍두기 한 점을 고기에 얹어 먹으면 무한 흡입 가능합니다.


🥣 재미있는 메뉴 이름과 가성비

메뉴판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요. 양에 따라 '좋~타', '최고다', '무진장'으로 나뉘어 있거든요. 친구들끼리 가면 "우리 오늘 최고다로 가자!" 하며 주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좋~타 25,000원 가볍게 즐기기 좋은 2인용
최고다 30,000원 넉넉하게 먹고 싶을 때
무진장 35,000원 푸짐한 양을 원한다면

 

💡 에디터의 꿀팁!

  1. 사리는 필수: 라면, 당면, 수제비 등 사리 가격이 단돈 1,000원~2,000원대라 부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생칼국수 사리 강추!
  2. 마무리는 볶음밥: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볶음밥은 국룰인 거 아시죠? 담백한 국물 베이스라 볶음밥도 짜지 않고 고소해요.
  3. 웨이팅 주의: 성신여대 학생들부터 동네 어르신, 직장인들까지 섞여 늘 북적입니다. 피크 시간은 살짝 피해서 가시는 게 좋아요!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맛은 아니에요. 하지만 한 입 먹고 나면 "아, 이게 진짜 음식이구나" 싶은 건강하고 깊은 맛입니다. 68년 이상 대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요즘같이 바람 많이 부는 날,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성신여대 태조 감자국에서 든든한 한 끼 어떠신가요? 

지도 보기 및 위치 정보

https://maps.app.goo.gl/1YADyJS9EHtvV92t7

 

태조감자국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34길 43

★★★★☆ · 감자탕 전문점

www.google.com

 


태조 감자국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여러분만의 노포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제가 대신 가서 먹어보고 올게요! 😊